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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어디서 오는가 책 저자 소개 및 내용 요약, 독서 평론

by Lad Raptor 2023. 11. 2.

부는 어디서 오는가 표지 - 월리스 와틀스
부는 어디서 오는가 표지

고전으로 내려오는 부자들의 비법서, 부는 어디서 오는가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이 부자가 되는 것이 급선무인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말한다.
이 세상에 부는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가난한 건,

공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특정 방식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그 특정한 방식이 대체 무엇이고 이 이론을 제시한 책과 저자부터 알아보자.

저자 및 책 소개

월리스 와틀스는 인간의 마인드 셋, 그중에서도 끌어당김의 법칙과 관련해서 가장 원조격인 인물이다.

저자의 생애에 대해서는 1860년에 미국에서 태어나 1911년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제외하곤 거의 알려진 것이 없고, 초년 시절 많은 실패를 겪은 것으로만 알려졌다. 그 이후 데카르트, 스피노자, 쇼펜하우, 헤겔, 에머슨 등 세계적인 철학자들의 사상을 연구했고 부의 근본적인 원리와 부자가 되는 것에 과학적 진실에 대해 알게 된 인물이다.

The Science of Getting Rich 부는 어디서 오는가의 초판은 무려 1910년에 가격은 1달러에 출간되었는데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10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저자들인 나폴레옹힐과 데일카네기조차 저자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의 영문 제목은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인데, 저자는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소화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금으로부터 출간된 지 113년 전, 저자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 발행된 이 초판본을 통해 월리스 와틀스가 지금 2023년을 사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줄지 알아보자.

내용 요약,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

저자는 먼저 사람이 어디서 태어났건 능력이 있건 없건 간에 특정한 방식을 따르면 돈과 재산이 생기고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대수학이나 산수처럼 불을 얻는 과정을 지배하는 특정한 법칙이 있으며, 그 법칙을 배우고 따르면 누구든지 수학적 계산의 결과처럼 정확하게 부자가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부의 원리는 물리학처럼 정밀한 과학이기 때문에 부의원칙을 에디슨의 전기의 법칙을 믿는 것처럼 확고한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두려움이나 망설임 없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원인이 같으면 늘 같은 결과가 나오는 하나의 자연법칙과 같이 특정한 방식으로 일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틀림없이 부자가 된다는 것인데, 저자는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몇 가지를 설명을 해주고 있다.
1) 먼저 부자가 되는 것은 환경의 문제가 아닌데 만약 환경 때문에 부자가 된다면 어떤 특정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부자가 되어야 한다. 어떤 도시 사람들은 모두 부자고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은 모두 가난해야 하고 또는 어떤 나라 사람들은 모두 부를 누리고 인접한 다른 나라 사람들은 가난에 허덕여야 논리적으로 맞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연하게도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같은 환경에서 나란히 사는 것은 바로 옆집에 살거나 같은 직업인데 부자인 경우처럼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같은 지역에 살면서 같은 일에 종사하는데, 한 사람은 부자가 되고 다른 사람은 여전히 가난하다면 부자가 되는데, 환경이 주된 요인은 아니라 부자가 되는 것은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한 결과임을 알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2) 다음으로 재능이 있다고 해서 저자가 말하는 이 특정한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있고, 별다른 재능이 없는데도 부자인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부자가 된 사람들을 연구해 보면 모든 면에서 평범한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남들보다 특별히 뛰어난 재능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얻는 재능과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연히 부자가 되는 특정 방식으로 일했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3) 다음으로 저자는 저축이나 절약의 결과 역시 부자가 되는 것과 관계없다고 한다. 극도로 절약하면서 검소하게 사는 사람도 가난한 경우가 많으며, 돈을 마음껏 쓰는데도 부자인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저자는 결국 부자가 되는 것은 특정 방식을 따른 결과이고, 같은 원인이 항상 같은 결과를 이끌어낸다면, 그 특정한 방식에 따라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 때문에 부자가 되는 것은 정확한 과학의 영역에 속한다고 한 번 더 강조하고 있다.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의 원칙

그럼 그 특정한 방식은 무엇이냐? 저자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과학적인 방법의 제1 원칙이 있다고 말한다.

 

첫째,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생각하는 물질이 있고 이 물질은 우주 공간 사이에 스며들어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이 무형 물질의 생각이 깃들면 자신이 생각했던 이미지를 이제 어떤 형상으로 만들 수 있다.

셋째, 인간은 이 형상을 생각할 수 있고 무형 물질에 그 생각을 각인하면 자신이 생각하는 사물을 물리적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역시나 고전 책이라 한 번에 이해하기는 어렵다.
조금 쉽게 해석해 본다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주에는 어떠한 근원적인 물질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인데, 이 물질은 그냥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생각을 할 수 있는 물질이라는 결론을 낼 수 있다.
생각을 할 수 있는 물질이니까 우리 인간의 생각이 이 물질에 닿으면 이 무형 물질은 구체적인 형상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인간이 막연한 생각 이미지로 머릿속에 지니고 있던 것이 보다 구체적인 형상이 되지만 여전히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다가 마침내 인간이 이 물질에 자신의 생각을 각인시키면 스스로 생각했던 것을 내비게이션처럼 실제 현실로 안내해 주거나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이 부자가 되는 특정한 방식이다.

무형 물질에 제대로 된 나의 욕망을 투영하자

저자가 초반부터 일관되게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특정한 방식으로 일하면 부자가 된다는 것인데,

먼저 위의 제1 원칙과 같이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사람이 일하는 방식은 그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과 직결되기 때문에 결국 원하는 방식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저자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 살아있다면, 그러니까 생명이 있다면 너무나 당연하고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렇게 부자가 되려는 이유가 육체적인 만족을 위해서 부자가 되고 싶거나 정신적인 만족을 위해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은 제대로 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또 한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자기 스스로를 희생하는 박애주의적인 마음으로 부자가 되려는 것 역시 올바르지 않은 이유이며,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을 지니고 있고 제대로 된 이유가 있다면 세상의 모든 것이 당신 편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한다. 과연 우리가 부자가 되고 싶은 제대로 된 이유는 무엇일지 명확한 목표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독서 평론, 나는 무형 물질에게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

100년도 더 전에 쓰인 이 책에서 2023년을 살아가고 있는 나는 꽤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는데, 특히나 저자의 통찰을 통해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향을 군더더기 없이 분명하게 제시해 주는 매력을 느낀 책이다.
내 잠재의식이 내가 원하고 상상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고, 내 주변의 부의 공급이 무한하다는 것을 확신한다면 부는 쉽게 나에게 끌어당겨질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가정 중요한 것은 내 마음속 욕망하는 그림에 집중해서 나의 생각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참 쉬우면서도 어려웠던 이 책은 부자가 되고 싶다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나서도 오랫동안 꾸준히 읽어야 할 책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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