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먼저, 이 책은 저자 이즈미 마사토의 경제학적인 지식과 부자들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재무적인 면에서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 사이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에 대해서 소주제를 가지고 소설 형식으로 가볍고 편하게 읽기 좋게 쓰여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심리와 행동을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부의 신념과 가치를 전달한다. 우리는 부자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배움으로써 자신의 재무적인 상황을 개선하고 부의 성공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저자 소개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교육 전문가이자 경제학자인 이즈미 마사토(Masato Izumi)는 저명한 부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의 비밀을 연구한 저자이다. 그의 전문적인 경제학적 지식과 부자들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저서들은 많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즈미 마사토는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하였으며, 재무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부자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는 부의 마인드셋과 신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저서들은 부의 신념과 가치, 돈을 버는 전략과 투자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부의 마인드셋을 심어주는 도움이 되고 있다.
책 줄거리 및 감상평
연 매출 12억의 주먹밥 가게 사장에서 사업 실패로 3억 원의 빚을 진 주인공이 있다. 그는 매일 광장 벤치에 앉아 자신의 삶을 자책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추운 날씨에 따듯한 밀크티를 마시려 자판기 앞에 섰지만 동전이 모자라게 되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조커라는 노인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조커와의 대화를 통해 돈에 다루는 방법과 돈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게 되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몇 가지 주제를 다뤄보자.
먼저 '부자의 그릇'은 재무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돈이라는 물건의 신비한 힘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진 순간에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거나 충동적으로 써버리고 후회하는 일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들이 돈을 통해 실수하거나 후회하는 이유는 인간이 각자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를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돈을 다루는 능력과 경험이 없다면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은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에서 '수각이론'과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현재 경제 상황과 자신의 돈의 크기를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한다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는 교훈을 준다. 1억 원의 크기를 갖게 되면 1억을, 10억 원의 그릇을 갖게 되면 10억을 가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지금 당장 튼튼하고 건실한 자아를 만들어놓은 연습을 하고 작은 경험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실패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계속 도전하라는 것이다. 주인공의 사업 실패는 그의 사업의 인기가 계속될 거란 맹목적인 믿음이 초래한 결과 때문이었다. 성공한 사람 중에 실패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없듯이 많은 경험과 꾸준한 시도를 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운이 나쁘면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세워도 실패하기 마련이고, 인생이든 사업이든 항상 예상 못 한 변수가 있다. 하지만 운이 매번 나쁠 수는 없으니까 멈추지 말고 도전하라는 노인의 말에 많은 공감을 했다. 저자는 돈을 흐르는 물로 비유하면서 흘러가는 돈을 잠시 소유할 수는 있어도 언젠가는 순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돈을 흐르게 하는 원동력은 신용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한 사업에 있어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데 그 이유는 사업가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좀 더 자세히 말해서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신용)에 따라 나의 가치와 금리가 결정되고 그것이 나의 통장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신용이라는 것은 나의 과거의 결과물이며, 하루하루를 대하는 태도와 생각이 행동을 만든다. 그리고 그 행동으로 신용이 만들어져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노인의 말은 나의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많은 반성을 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책에선 돈만 좇다가 소중한 걸 놓쳐버리는 실수를 하지 말라고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바쁘게 사업을 하다 보면 주변사람들을 챙기지 못하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주인공도 아픈 딸을 돌보지 못해서 한 순간에 가정과 사업파트너까지 잃을 뻔하게 된다. 사업실패 후 남의 탓만 하다가 노인과의 대화로 주인공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행운을 얻어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돈도 중요하지만 때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결론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분명히 나도 타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안목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돈의 지배를 받지 않고 성공을 손에 넣게 되는 순간까지 가장 필요한 건 강력한 도전 정신과 경험이란 걸 알게 되었다. 나는 조커라는 노인에게 부자가 되기 위한 개인의 의지와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도 배웠다. 항상 이리저리 돈에 휘둘리고 쫓기며 살아온 날들이 많았고,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았던 날들도 많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이 책을 경험 삼아서 앞으로도 돈의 지배를 받지 않도록 새로운 도전과 실패를 통해 능력 있는 나의 가치와 힘을 키워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여유롭고 건강한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