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설렘이 가득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새로운 일이나 취미, 사랑을 시작한다. 그러나 일정기간이 지나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이나 실력이 부족해서 한계에 부딪칠 때 지루함과 포기하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처음 시작할 때 갖고 있던 열정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이유에 대해서 이 책 그릿을 통해 알아보고 저자 소개부터 핵심 내용 요약, 독서후기까지 정리해 보겠다.
저자소개
엔젤라 더크워스는 어릴 적부터 그녀의 아버지에게 천재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 하지만 그녀는 엄청난 노력으로 세계에서도 유명한 펜실베이니아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액연봉의 경영 컨설팅 회사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고등학교 교사의 길을 선택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좋은 학생과 나쁜 학생을 나누는 기준과 인생의 성공에 있어서 재능과 성적보다 중요한 그릿에 주목하게 된다. 여러 해에 걸쳐서 그릿에 대해 연구를 하고 그녀의 첫 번째 저서 그릿이 출판되었고, 이 책을 통해 그의 아버지가 했던 말과는 정반대로 맥아더 재단에서 주는 천재에게 주는 상을 받았다. 현재는 백악관과 세계은행, 세계 500대 기업의 경영자들의 자문위원과 인성발달 연구 단체의 연구 부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내용요약
이 책은 그릿이란 무엇인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릿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인지, 내면이 강한 아이가 될 수 있는 그릿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총 3부로 나눠서 설명한다. 먼저 그릿이란 타고난 재능이나 어느 날 갑자기 발휘되는 능력이 아니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 끈기, 투지, 불굴의 의지로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끝까지 해내는 힘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릿과 재능은 별개이며 잠재능력을 발휘하는 것 또한 다른 의미라고 하는데, 세상사람들 모두가 재능은 갖고 있지만 노력하는 사람만이 그 능력을 활용할 수 있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재능은 결코 발휘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나의 그릿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나의 관심사가 무엇이며 얼마큼 열정을 갖고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서 달성할 때까지 강한 투지와 인내심을 갖고 연습하고 반복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 방법으로는 높은 목적의식과 목표한 일이 신나는 일이 될 수 있게 만드는 긍정적인 경험이 바탕이 된다면 그릿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통제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그럴 때마다 그 상황에 갇혀서 원인과 과정을 탓하기보다는 낙관적 사고방식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여기고 마음을 추슬러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그릿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보다는 행동을 모방하는 데에 뛰어난 능력이 있기 때문에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좌절과 실패를 하더라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낙관적인 태도로 교훈을 얻어내려는 자세를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그 교훈을 통해 어려움과 역경을 딛고 자신이 성취하는 목표를 끝까지 해내는 힘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성장마인드셋으로 작용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성공은 부단하고 꾸준하게 노력한 열정과 끈기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독서후기
뒤늦게 성공을 갈망하기 시작하면서 각종 매체들을 통해 많은 정보를 학습하고 시행착오도 겪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이 수년의 시간 동안 끈기를 갖고 열정과 노력한 것은 생각해보지 않고 그들은 타고난 재능과 유능함이 있을 것이라고 단정 지었었다. 그렇게 나의 한계를 정해 놓고 무기력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꾸준한 노력과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성공으로 다가가는 방법이라는 저자의 말에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전형적인 자기 계발서인 이 책의 내용이 생각보다 재미있지는 않아서 지루함을 느꼈지만 긍정심리학을 기반으로 과학적 근거와 예시들을 보여줘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그릿을 측정하는 질문지를 통해 나의 그릿 척도와 점수를 확인해 보고 내 인생의 목표를 향해 얼마나 끈기 있고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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