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내가 6개월 뒤 미래에 나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지금 세워놓은 목표는 얼마나 명확하고 뚜렷하게 바라보고 있는가?
미래에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이 책은 완벽한 해답을 내어 줄 것이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보자.
저자 소개
퓨처셀프의 저자 벤저민 하디는 어린 시절에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게임에 빠져 지낸다. 겨우 전문대학에 다니며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자신이 꿈꾸던 삶을 위해 고향을 떠난다.
2년간 교회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고향에서 자신을 제외한 주변 사람들은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전혀 달라지지 않은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때를 계기로 인간의 삶이 바뀌기 위해선 환경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10여 년간 연구하기 시작한다. 현재는 자기 계발 분야의 파워블로거이며 컨설턴트, 작가로서 미국의 여러 채널에 칼럼을 연재하고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내용 요약
전통적인 심리학의 역사에서 과거에 내가 현재의 나를 만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채 바꿀 수 없는 과거를 한탄하며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1990년대에 자칭 긍정심리학자라는 혁신적인 심리학 집단이 나타나 기존 심리학 기조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과거와는 다른 질문을 던지며 무엇이 사람들의 행복과 건강, 성공으로 이끄는지 탐구하기 위해 색다른 유형의 실험을 진행했다. 과학기술과 신경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더 다양한 실험들이 진행될 수 있었고, 그 결과 긍정심리학자 집단은 이런 결론을 내놓게 된다. 바로 과거가 현재 나의 행동과 삶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내가 현재의 행동과 삶을 좌우하게 된다는 결론이었다. 인간이 지구의 다른 종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요소를 꼽을 때 상상하는 능력을 이야기하곤 한다. 모든 인간은 이 능력을 이용해서 미래의 스스로 모습을 변화시키고, 무언가 행동하려 할 때 미래의 나의 모습이 판단 기준이 되어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한다. 이 내용을 전제로 미래의 나와 강력히 연결하는 것이 바로 인생을 바꾸는 비결이라고 이 책에서는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은 총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파트는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
두 번째 파트는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
세 번째 파트는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로 나뉘어 있다.
가장 중요한 핵심 내용을 정리하자면 만약 당신이 미래의 당신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으면 그 힘을 통해 현재의 내가 가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다음 달에 해외 휴양지로 여행을 가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거나, 3년 후 50억의 자산가가 되어 있는 나를 상상한다면 내 삶이 어떻게 변할지 짐작이 가는가? 여행을 떠날 티켓을 사고, 필요한 짐을 챙기고 여행지에서 경험할 모든 것들을 미리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무언가를 이미 경험한 것처럼 설레고 들뜬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이처럼 여행 계획을 세울 때만큼 50억이란 큰돈을 소유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경제적 부담 때문에 그동안 실행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거란 지속적인 상상이 결국 사람을 행동하게 만들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인상 깊었다. 즉 퓨처 셀프를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으면 역경과 고난을 이겨낼 힘을 얻고 평소에 잘하지 못했던 행동들도 하게 만들어 준다. 너무 먼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하기보다는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사람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냉정하게 따져서 하지 않아도 되는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걸러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거절이다. 좋은 사람이 되자고 남들의 부탁을 모두 들어주다가는 나를 위한 시간은 절대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로 시간을 내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나면 그것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고,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쉽게 정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시간을 내서 진정 원하는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거나, 일기나 메모를 적는 습관들 들여본다면 조금 더 쉽게 미래를 상상하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방해물들을 제거했다고 끝난 것이 절대 아니다. 목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도 꼭 알아야 할 중요한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미래의 나는 예상과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사람은 원래 변화를 싫어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거에 편안했던 기억으로 인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경향을 자주 볼 수 있다. 10년의 세월 동안 대부분의 사람은 환경의 변화를 겪게 되고 환경의 변화는 관점, 가치관에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니 기억은 쉽고 상상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10년 전 과거와 많이 달라졌음을 알면서도 당연히 미래의 내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상상하기 어려우니까 대충 생각하고 넘어가 버리는 것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미래의 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미래의 나를 현재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면 좀 더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것은 바로 메타 인지가 높아야 나의 미래를 자세히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내가 미래와 같다고 상상하는 순간 내가 아는 나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상상력에 제약을 걸게 되고 우리가 그동안 이야기했던 퓨처 셀프의 강력한 힘이 발휘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만약 현재 내가 게으르고 부정적이고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 해도 그것은 지금의 나이고 미래에 나는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인지해야 한다. 지금 나와의 연관성이 끊어지면서 아주 구체적으로 원하는 이상을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다만 처음부터 지나친 상상으로 무리하게 된다면 눈앞에 놓인 일은 당연히 보이지 않을 것이고 결국 상상에만 머물러 있는 몽상가가 될 확률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현재의 자신의 능력과 환경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퓨처 셀프로 살기 위해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을 찾아내야 한다. 목표로 정한 것부터 시작해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을 상상하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저 상상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해 계획한 일들을 성취한다면 퓨처셀프가 성큼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독서 후기
나는 내 인생에 감독이자 주인공이며, 인생을 항해하는 배의 선장이다. 미래에 내가 성공을 했다는 것은 지금 내가 엄청난 노력을 한 대가를 치렀다는 뜻일 테고 그 선택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내가 선택한 행동일 것이다. 이 처럼 자신의 운명을 어떻게 예상하고 앞으로 향해 나아갈지에 따라 자신의 정체성은 무궁무진한 방향으로 변해 갈 수 있다. 그 생각들은 미래에 있는 자신은 물론이고 오늘을 사는 나에게도 엄청난 변화를 불러 일으 킬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하지만 미래를 예상한다고 원하는 대로만 살아지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변수들을 겪고 부딪히고 이겨내면서 성장하는 것이 삶과 인생이라는 것을 깨닫고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굳건히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이 책에서 배우는 시간이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미래의 나와 함께 구체적인 목표와 의도적인 연습으로 퓨처셀프에 전념하는 사람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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