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 책 소개
내가 3번째 리뷰할 책은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이다.
그동안 리뷰했던 <레버리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와는 달리 한국인에 정서에 알맞게 쓰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돈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들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이 원했던 부와 돈이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돈의 속성 저자 소개, 김승호 회장은 누구인가?
대한민국 기업가치 100위 안에 드는 '스노우 폭스'라는 글로벌 외식기업을 미국에서 설립한 '김승호' 회장은 최상위 부자이다. 그는 미국에서 가난한 이민가장이었지만 외식기업, 출판사업, 부동산투자, 금융투자, 화훼 유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했다. 그는 가난했던 유년시절부터 부자가 된 지금까지 겪었던 한 번의 성공과 수많은 실패 경험담을 사람들에게 강연하면서 스타가 되었다. <김밥 하는 CEO>, <생각의 비밀> 등의 저서가 있으며, 강연을 통해 올바른 경제관념과 돈을 대하는 자세를 바로 잡아주고 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주고 있다.
부자가 될 준비
당신은 길을 걷다가 길에 떨어진 더러운 10원짜리 동전을 발견했다면 어떻게 행동하는가?
내가 예상해 보자면 무시하거나, 발로 차거나, 주울 것이다.
나는 솔직히 얘기하면 "땅 파서 10원짜리 나오나?"라는 생각으로 동전을 줍는다. 그리고 깨끗이 씻은 후 저금통에 모아 놓는다. 하지만 나도 100점짜리 정답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돈을 주워서 움직이지 못하게 가둬놨기 때문이다.
<돈의 속성>에서는 돈은 인격체가 있다고 말한다. 또 한 중력과 복리의 마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처럼 흐르도록 계속 순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적은 액수의 돈이라도 소중하게 대하고 사랑하는 사람처럼 아껴주며, 돈에 대해 집착하거나 구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글이었다.
이 문장을 읽고 바로 다음날 나는 저금통에 모아둔 동전들을 은행에 맡기며 이야기했다.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많은 친구를 데려와 주렴."
10년 전 만 해도 한국 사회에서는 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려하거나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 역시도 시간이 지나서야 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게 되었는데, <돈의 속성>을 읽고 나서 내 삶에 돈의 가치를 명확히 정의 내릴 수 있게 되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돈의 속성들을 살펴보자.
돈의 인격과 중력
존중을 받은 돈은 친구들을 불러 모은다.
우리들도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보다 소중하게 대해주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고 끌리는 것처럼, 돈은 감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곳에 모이는 걸 좋아한다. 반대로 구속하거나 나쁜 의도로 돈을 사용한다면 다른 주인을 찾아 떠나갈 기회만 찾는다. 부자가 되기 위한 돈을 버는 방법은 세상에 아주 많다. 하지만 가장 먼저 돈의 특성을 파악하고 인지할 수 있는 초석을 쌓아야 한다고 <돈의 속성>에서 말하고 있다.
수각이론
책에서는 돌을 깎아서 만든 물을 담는 그릇인 수각을 부를 담는 그릇으로 비유하고 있다.
가끔 매체를 통해 상속이나 복권 당첨 등으로 일확천금을 얻은 사람들이 얼마 후에 탕진했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갑자기 찾아온 부를 그들의 내면의 그릇이 담지 못했기 때문이다.
100만 원을 다룰 능력도 없는 사람이 100억을 갖는 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또 한 적은 금액의 돈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부자가 될 기본 소양을 갖추지 못한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올바른 재정 관리능력, 다시 말해서 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막연히 부자가 되겠다는 꿈만 꾸지 말고 가장 먼저 생활습관을 청결하게 변화시켜야 한다. 또한 시대에 맞춰서 꾸준하게 경제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 계발을 하며 부의 그릇을 키워야 한다.
<돈의 속성>에서는 첫 번째로 수각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가정환경과 생활 습관부터 바꾸라고 이야기한다.
규칙적이고 절제하는 생활 습관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만들고, 또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다.
타인과 타인의 돈을 대할 때도 매너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이 습관들이 쌓이면 돈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고 운을 좋게 만든다.
두 번째는 구체적인 목표를 종이에 적고,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
또한 100일 동안 하루에 100번씩 간절히 원하는 목표를 쓰거나, 이메일이나 메신저에 사용하는 모든 비밀번호를 원하는 목표로 바꾸라고 말한다.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목표를 두면 물리적인 생각의 힘이 생긴다. 무의식과 잠재의식이 세부적인 계획들을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우리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깨달은 점
책의 본문에선 정말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고민을 했던 부분이 있는데 부자가 되면, 돈이 많으면 정말 행복할지 독자에게 질문하는 부분이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분명히 우리가 삶을 살면서 갖고 있는 많은 고민과 걱정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건 확실하다.
최근 들어 나도 자수성가와 경제적 자유를 위해 많은 책과 투자강의 등으로 정보를 얻고 체득하고 있다.
한번 사는 인생인데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고 나는 얼마나 간절하게 목표를 원하는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돈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갖춰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뼛속까지 가난했던 '김승호 회장'은 젊은 시절 실패를 거듭했지만 성공에 대한 간절함과 강력한 목표의식으로 세계를 누리는 부자가 되었다.
그가 행복한 건 모든 성공을 이뤘기 때문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얻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부자를 갈망하는 사람들과 공유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작은 습관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힘을 얻는 방법, 그리고 부자가 되는 비밀을 <돈의 속성>으로 배워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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